[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9일(현지시간)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은 상업용 부동산발 금융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카고경제클럽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가이트너 장관은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2차 금융위기를 몰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문제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발발한 글로벌 경제침체로부터 빠져나오면서 글로벌 경제가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금융 시스템이 안정됐고 경제 또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5%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에 의지하지 않는 민간 수요가 뒷받침되야하며 기존의 금융권 구제 프로그램과 경기부양책은 민간 수요가 되살아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의 재정적자에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봤을 때는 과도한 수준이며 장기적으로는 버틸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며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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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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