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다음달 2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산하 울펜손개발센터의 요하네스 린 소장을 초청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30일 KDI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엔 린 소장과 함께 콜린 브래드포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공동 발표자로 참여한다.
린 소장은 이번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배경자료를 통해 “선진 8개국(G8)은 더 이상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재검토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WB) 부총재를 역임한 린 소장은 지난 2004년부터 그간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온 G8 체제가 G20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또 미 국제개발처(AI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기도 한 브래드포드 연구원은 브루킹스연구소의 ‘폴러시 브리프’ 최근호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나라가 내년도 G20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이번 G20회의가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도자로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아니면 단지 대리인 수준에 머물지를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DI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G20의 향후 진로와 발전 방향을 살피고, 아시아 지역의 신흥국 리더인 우리나라의 기여 가능성 등에 관해서도 함께 논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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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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