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코스피 상승..산생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데다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1600선에 다가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광공업생산발표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호가만 3~4bp 상승하는 모습이다. 국고3년 9-2가 매도호가가 전일대비 1bp 오른 4.46%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매수호가는 3bp 상승한 4.48%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9-3도 매도호가만 전장보다 3bp 올라 4.96%를 나타내고 있다. 통안2년물도 매도호가가 3bp 오른 4.62%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하락한 108.55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떨어진 108.53으로 개장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570계약과 245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증권이 445계약을 투신이 26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 GDP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채권금리도 상승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심리와 오후에 있을 산업생산 경계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아직이 호가들이 없다. 전일 11월 국채물량 감소 재료에도 불구하고 미국채금리 급등과 산생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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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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