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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Q도 무한질주..'매수'<부국證>

"모듈사업부문 오토넷 합병 및 중국시장 신차 출시 효과로 개선세 이어질 것"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부국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가 4·4분기도 모듈사업부문에서의 오토넷 합병, 중국시장의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만6000원을 유지했다.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모듈사업부문에서의 오토넷 합병으로 인한 매출액 증대, 중국시장에서의 쏘울 등 신차출시 효과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3분기에 이은 실적 개선 전망을 내놨다.

안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자동차 산업 호조세 영향으로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이는 현대차·기아차의 빠른 가동률 회복과 중국 경기회복세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9%, 49.3% 증가한 2조8669억원, 355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현대차의 지분이 확대되고 해외현지법인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평가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순이익의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부품사업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4.5% 증가한 8769억원, 2095억원을 기록했고 모듈사업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58.7% 증가한 1조9901억원, 1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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