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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Q 사상최대 실적..목표가↑<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4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22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률이 1분기 17.1%를 고점으로 2분기와 3분기 각각 14.4%, 12.4%로 낮아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점"이라며 "전 분기 대비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은 오히려 개선됐고 판관비에서 오토넷 영업권 상각 등의 한시적 비용증가 요인 등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익률 저하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핵심부품의 실적기여도도 기대 이상"이라면서 "모듈부문의 경우 2분기보다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핵심부품의 경우 오토넷 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증가폭이 컸고 해외부문 CKD수출 증가요인도 컸지만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의 생산능력 확대 및 점유율 향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모듈부문의 이익률도 3분기까지 7~8%의 비교적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그는 "4분기에도 현대차그룹의 가동률 향상, 핵심부품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조9598억원, 영업이익은 16.1% 늘어난 3874억원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이익수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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