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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뱅크, 이달 거래지수 5월 이후 최저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부동산 거래가 확 줄었다. 대출규제 확대가 영향을 줬고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 내집 마련 대기자들의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지켜보자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탓도 있다. 추석이후 뚜렷하게 나타난 현상으로 당분간 이 흐름이 유지될 것 같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10월11일~21일까지 회원 중개업소 843개를 대상으로 10월 주택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 거래량 지수는 62.09로 지난 5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주택 거래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인 경우 거래량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 한 것이며 100 이하일 경우 전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보면된다.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하는 주택 거래량은 실제 거래에서 신고, 집계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조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국 주택거래량지수는 지난 5월 86.55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8월 92.2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82.42로 10포인트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10월에도 62.09로 다시 10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이달의 경우 경기지역이 54.02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서울 55.64, 인천 62.67로 뒤를 이었다. 지방은 91.2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서울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대출규제와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을 거래량 감소 이유로 꼽았다"며 "거래량은 가격의 선행지표로 거래량이 줄면 가격이 따라서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추석 전의 상승추세가 하락 반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피드뱅크에서는 이를 근거로 "지난 연말, 연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만~5만건 내외였을 때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거래량이 8만건에 근접한 3월부터 상승했다"며 "이달 들어 시세상승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데다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 단기적으로 집값이 빠지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6개월 이후 가격전망을 나타내는 가격전망지수는 121.75에서 113.44로 8.31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 이후 전세 가격전망도 121.11에서 115.05로 떨어졌다.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던 신규 아파트 분양지수도 114.16에서 109.41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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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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