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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DTI 후폭풍에 관망세 지속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5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상승 각도는 지난주에 이어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으로 은행권의 DTI 규제가 확대되고 정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부동산 시장을 쥐고 흔들었다. 이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23일 KB국민은행 연구소가 전국 144지역의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거제(1.1%), 부산 영도구(0.9%), 대전 서구(0.6%), 부산 북구(0.4%),부산 금정구(0.4%), 울산 남구(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개월간의 상승세를 접고 2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했다.

강북(14개구)지역 중 광진구(0.2%)는 한강르네상스 개발호재와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로 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됐다. 이에 광장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도봉구(0.2%)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호재로, 동대문구(0.1%)는 휘경·이문뉴타운 개발호재로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도 오르는 모습이다.


강남(11개구)구 중 서초구(0.1%)는 재건축 아파트의 매수세 감소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으나 일반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주목적의 거래가 종종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0.1%)는 매수·매도자 모두 신중한 가운데 실수요중심의 거래가 이뤄지는 중이다.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9월 은행권의 DTI규제 수도권 확대 실시 이후 연이은 제2금융권 DTI규제 확대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0.1%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지역 중 양주(0.2%)는 아파트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면서 광적면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남양주(0.2%)는 저가매물 소진으로 가격이 소폭 회복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구리시는 정부의 DTI 규제 확대 영향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증가하고 주택구입을 보류하면서 0.2% 하락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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