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올해 중국의 1~9월 선박 신규 주문량이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반기 신규주문량이 95%나 감소한 것에 비하면 하반기들어 조금씩 나아지는 분위기다.
29일 중국조선해운협회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조선업계 신규 수주량은 1692만톤에다 선박건조량은 2778만톤을 기록했다.
9월말 현재 기존수주량을 합친 중국의 총수주량은 1억9240만톤으로 연초에 비해 6% 감소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8% 늘었다. 9월 수주가 많았다는 의미로 하반기 갈수록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뜻한다.
하지만 선박을 주문하는 해운업계의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조선업 경기의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해외 대형 해운사들은 자금압박에 시달리며 도미노 몰살 위기에 몰렸다. 업종 경기를 반영하듯 올해들어 선박 인도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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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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