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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미국 첫 무대, 처참했다"
원더걸스가 28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원더걸스는 "미국 첫 무대 처참했다"며 "우리를 잘 모르는데다가 아시아인이라 그랬던 것 같다. 정말 처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들은 "그래서 더욱 오기가 생겨 독해졌다"며 "우리를 알리고 말겠다는 심정으로 했다. 우리가 직접 나서서 사진 찍고 가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 원더걸스는 "하루하루 변화가 보이니까 감동적이었다. 한번은 사회자가 '다음 곡은 노바디'라고 하니까 소리를 지르더라"고 웃었다.
한편 원더걸스는 미국 진출 첫 싱글인 '노바디(Nobody)'로 10월 31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76위로 첫 진입했다.
빌보드의 각종 차트 중 앨범 종합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싱글 종합 차트 '핫 100'은 가장 중요한 차트로 일컬어진다. 국내 가수 중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원더걸스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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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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