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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박카스? 이제는 NO!

박카스 의존도 5년새 절반으로…전문약 비중 급증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의 박카스 의존도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2003년 34%에 달했던 매출 비중이 최근 17%까지 떨어졌다. 대신 전문의약품은 같은 기간 26%에서 57%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올 3분기 박카스 매출액은 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에 그쳤다. 회사 전체 매출이 11.1% 는 것에 비하면 평균 이하다. 더불어 매출액 중 박카스 비중은 17%에 머물렀다.

박카스의 매출 비중은 하락세지만 판매량은 안정화 단계다. 2003년 7.1억 병이던 판매량(매출액 1982억 원)은 이듬해 5.6억 병(1687억 원)으로 크게 줄어든 후, 2005년부터 3억 병 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1100∼1250억 원 사이다.


그러는 사이 회사의 전략 육성 분야인 전문의약품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03년 26%에 불과하던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은 2004년(31%), 2005년(41%), 2006년(45%), 2007년(50%), 2008년(57%) 해마다 급격히 증가했다.


일등공신은 위염약 스티렌이다. 2003년 매출액 62억 원에서 지난해 748억 원으로 12배 이상 늘었다. 올 해는 800억 원 정도 예상된다. 스티렌 외 매출비중이 높은 전문의약품은 오팔몬, 플라비톨, 니세틸, 리피논 등이 있다.


한편 동아제약의 전체 매출액은 2005년 5335억 원에서 2008년 7023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는 5991억 원을 기록했다. 올 목표는 8000억 원이며, 43년 째 제약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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