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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분기 매출·영업익 신기록 행진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난 2분기 제약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동아제약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아제약은 올 3분기 매출액 208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0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2억 원, 당기순이익은 206억 원을 기록해 각각 12.41%와 9.74% 늘었다.

분기 매출 2082억 원은 동아제약 및 제약업계 사상 최고치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분기 2038억 원으로 분기 매출 첫 2000억 원 대 돌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5991억 원을 기록해 이 회사 목표액인 8000억 원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 영업이익 282억 원 역시 동아제약이 기록한 수치로서 최고 금액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엔 스티렌, 자이데나 등 자체 개발 신약의 성장세가 한 몫 했다. 위염약 스티렌은 3분기 219억 원 매출로 15% 성장했다. 올 한 해 동안 매출 800억 원이 가능할 전망으로, 이 역시 국산약으로선 최대 실적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16.2% 성장한 40억 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네릭 중에서는 항혈전제 플라비톨과 고지혈증약 리피논이 각각 100억 원과 84억 원으로 26.8%, 123%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분야는 11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4% 성장했고, 박카스 등 일반약 분야는 582억 원으로 3.0% 증가했다. 전문약은 매출의 56.7%를 일반약은 28%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4.5% 인 수출도 93억 원을 기록해 36.4% 증가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두 신약 뿐 아니라 신종플루 영향에 가그린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주력 품인 박카스 매출 역시 꾸준히 상승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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