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키움증권은 26일 동아제약에 대해 4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늘어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약국과 박카스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자체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 도입신약인 오팔몬(항혈전제), 자체 퍼스트제네릭인 플라비톨(항혈전제) 호조로 병원사업부의 매출이 12.4%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 예상치보다 20억원 하회한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마진 높은 자체개발 신약과 자체신약 임상 진전에 따른 R&D 비용증가, 일반의약품에 대한 광고비를 전년동기대비 30억원 증가시켜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9%, 27.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자체신약과 대형 제네릭 호조▲환율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감소▲고마진제품 비중 확대▲리베이트 관련 제도적 규제로 판촉비 절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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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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