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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4Q 드래곤볼온라인 흥행여부 관건<유진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8일 CJ인터넷에 대해 4분기 드래곤볼온라인의 흥행여부가 주가 상승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하락으로 상승여력이 확대돼 투자의견을 축소(REDUCE)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를 1만3600원 유지.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는 드래곤볼온라인의 흥행 여부가 주가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CBT(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 상용화 시점까지 게임의 특성 변화가 심하다는 점과 출시시점에서의 경쟁상황을 고려할 경우 성공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규출시 게임의 흥행으로 인한 실적개선 모멘텀과 최근 진행하는 인수합병(M&A)를 통한 해외 성장 모멘텀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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