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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3Q 실적부합...목표가는↓<한국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이 28일 CJ인터넷 목표주가를 1만69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2010년 예상 EPS 1,370원에 목표 PER 10.9배(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 PER 10.4배를 5% 할증)를 적용, 새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한 것은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2분기대비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점차 회복하고, 해외 로열티 수입 증가와
드래곤볼 온라인 등 신규 게임 서비스로 양호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10년 예상PER이 9.0배로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평균 10.4배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 점도 높이 샀다.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7.2%, 34.8% 증가한 547억원과 69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인 545억원과 67억원을 각각 0.2%, 2.8% 상회했다고 전했다. 웹보드 게임 매출은 다음 게임 아웃소싱 중단과 자율 규제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4% 감소한 138억원에 머물렀다. 퍼블리싱 매출액은 390억원으로 서든어택과 마구마구의 호조, 수출 증가로전분기대비 10.8% 증가했다. 해외 로열티 수입은 50억원으로 프리우스, 이스온라인, 마구마구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38.1%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7%로 0.7%p 상승했다. 3분기 지분법평가손실이 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억원 줄었다. CJIG 지분법평가손실이 프리우스 일본 호조로 전분기대비 7억원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애니파크 관련 지분법평가이익은 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억원 증가했다. 3분기 세전이익은 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드래곤볼 온라인 연내 오픈베타 서비스 개시 예정이다. 2010년 상반기에는 MMORPG인 주선온라인과 프로젝트 S, 피코온라인 등 5개 캐주얼 게임을 신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내년 1분기에 대만 카이엔이 OBT를 시작할 예정이고, 중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관련해 KBO와 프로야구 선수 캐릭터 사용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추가 비용 없이 성사된다면 경쟁 게임에 비해 신규 유저 유치에 유리해 수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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