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마켓메버릭] 돈을 버는게 자본주의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생산 수단을 자본으로서 소유한 자본가가 이윤 획득을 위하여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장하는 사회 경제 체제'.


자본주의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자본, 즉 돈을 가진 자가 이익을 내기 위한 행위를 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돈을 가진 자가 돈을 벌기 위해 활동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사회 경제 시스템이란 얘기죠.


영영사전에서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Capitalism is an economic and political system in which property, business, and industry are owned by private individuals and not by the state'.

국가가 아닌 개인이 부와 산업을 소유한다는 정도로 간략하게 뜻 풀이가 돼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뜻풀이를 정확히 보면 세상은 돈을 가진 자가 주인이며, 돈을 벌기 위한 체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이 없는 자가 기분이 나쁘건 말건 자본주의는 돈을 가진 자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자본주의에서는 양극화가 필연입니다. 돈을 가진 자가 돈을 더 벌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면 당연히 돈을 더 벌게 되겠죠. 세금을 내고, 직원 월급을 주고, 기부도 하겠지만 번 돈에서 지출하는 것이지 가산을 털어서 봉사하는게 아닐테니까요.


양극화가 사회문제지만 자본주의에서 양극화는 당연한 얘기가 됩니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약육강식, 적자생존, 승자독식으로까지 전개가 가능합니다.


이같은 인식을 하지 않고 자본시장을 보면 수박 겉핥기에 불과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 채권, 외환, 상품,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며, 돈을 벌지 못한다면 도태되는 것이 순리입니다.


자산가든 아니든 자본주의에 부합하게 생활하려면 자본시장에 몸을 담아야 하고 돈을 버는 것이 자본주의가 요구하는 바입니다.
자본주의의 잣대는 돈 입니다. 현재는 돈이 없지만 돈을 벌기 위한 궁리를 시작했다면 일단 자본주의에 부합하는 기본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홍재문 기자 jm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