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pos="C";$title="";$txt="";$size="510,406,0";$no="20091027072721457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내에도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모노레일 신기술이 도입된다.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와 미국의 어버넛트(Urbanaut, 대표 John Svensson)사(社)가 모노레일 기술을 활용해 사업개발·프로젝트 공동수행을 골자로 한 포괄적 업무협약 (Exclusive Collaboration Agreement)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협약인 양해각서(MOU)보다 양사간의 책임과 구속력이 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에서 모노레일 사업을 수행할 때 매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파슨스의 경우, 어버넛트의 기술과 브랜드를 사용해 영업을 할 수 있게 되고, 어버넛트는 보유한 기술을 서비스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버넛트의 모노레일 기술은 특허를 출연한 지 미국에서 10년이상, 한국에서는 4년이상 돼가고 있다. 현재 동남아, 아프리카 등 해외 7개국에서 참여를 요청한다는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모노레일 기술보다 개선된 것으로 차량타이어 마찰을 최소화해 친환경성이 담보되며, 차량의 높이도 3.0m로 기존 모노레일 보다 2.0m가 낮아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또 터널 등 특수구간의 건설비가 50%이상 절감되고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유지관리비를 줄여 경제성에서도 앞선다.
기존 일본의 히타치사(社), 캐나다의 봄바르디아사(社)의 모노레일 기술은 50년 이상 된 스트래들(Straddle) 형태로 가이드빔이 기본 레일시스템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다. 따라서 차량의 높이가 5.0M의 중차량을 사용하며, 터널 등 특수구간의 경우 높은 건설비용 부담의 문제점이 있었다.
어버넛트는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해 인천 월미도에서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1단계 6.2km의 인천 은하역~월미공원을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건설해 시운전 중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에서 계획되고 있는 약 20여 개의 경전철 또는 유사한 사업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전했다. 또 '궤도운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어 모노레일 기술 적용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훈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한미파슨스가 2015년 세계 10대CM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이라면서 "이제 국내에도 최첨단 모노레일 기술을 이용하여 저렴한 건설비용으로 환경친화적인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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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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