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규제 등 강화로 탈세계화 진행될 것"
$pos="L";$title="";$txt="";$size="244,180,0";$no="20091027071113598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PIMCO)가 앞으로 신흥시장의 경제가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날 통신에 따르면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캐나다 CBC 뉴스 인터뷰에서 "아시아, 호주 등 신흥국가들의 성장이 미국보다 앞서 나갈 것"이며 "결과적으로 고성장을 보이는 신흥국에 많은 자본이 몰리게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기존의 선진국들이 새로운 표준에 직면하게 됐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빌 그로스는 "미국, 캐나다 등을 포함한 기존의 글로벌 경제는 부채를 줄이고 규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이며 "어느 지점에서는 무역 규제 강화 등으로 '탈세계화'가 진행될 것"이라 전망했다.
빌 그로스는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0~1%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특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며 "다만 실업은 2~3년 동안 꾸준히 문제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핌코가 주식형펀드를 운용할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주식시장 진출은) 필연적인 조치이지만 채권시장 약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핌코는 38년 역사상 최초로 주식형펀드 운용팀을 꾸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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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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