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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채권운용사 핌코, 주식형펀드 진출

38년만에 최초로 주식평펀드 검토 중..ETF에 이어 상품 다변화 나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가 38년 역사상 최초로 주식형펀드 운용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핌코는 이번 주식형펀드 운용을 위해 실적이 우수한 외부 운용팀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인사 모집은 실시되지 않고 있다.

상품의 다양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는 핌코의 모하메드 엘 에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에도 핌코 역사상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에리안 CEO는 "미국 경제가 과거에 비해 저성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현상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 전했다.


펀드인더스트리의 제프 밥로프 컨설턴트는 "핌코의 주식형펀드 도입은 시장의 흐름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넘어갈 것으로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며 "지금이 핌코가 주식시장에 진출할 적절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 세계적 저금리 기조로 채권 투자자들의 수익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핌코의 마크 포터필드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조만간 핌코의 투자 사업 확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며 "고객 투자를 돕기 위해 핌코가 계속해서 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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