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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에쿠우스' 부담감 느끼지만 해보고 싶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정태우가 뮤지컬 '에쿠우스'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정태우는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열린 '에쿠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에쿠우스'에 대한 사전 지식은 없다. 하지만 선배님들도 하셨던 작품이라 해보고 싶은 갈망은 있었다"고 말했다.

정태우는 조재현이 하자고 했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정태우는 "제 마음 속에 '에쿠우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부담감도 있었다. 내년 3월까지 해야하는데, 혼자하기가 벅차다는 생각도 들었다. 류덕환이 학교 후배인데, 입학 때 '에쿠우스'라는 작품으로 시험을 봤다고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송승환 선배가 28년만에 '에쿠우스'를 한다고 했는데, 저는 태어난지 28년만에 '에쿠우스'를 한다. 연극을 하면서 제가 연기했던 모든 것을 이 연극에 쏟아부어야 할 것 같다. 알렌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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