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턴키공사 5건 내년 1월 선정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1차 턴키공사 주인공이 가려진 이후 2차 턴키공사와 최저가공사 등이 발주되는 등 사업본격화를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1차 턴키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각각 2개 공구씩을 따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도 1개 공구씩을 수주하는 등 명품보를 시공하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달초 2차 턴키공사 5건을 발주한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12월 중순까지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1월쯤 낙찰자를 선정하며 추가 공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2차 턴키공사에는 최대 7개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등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 대신 중견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양상이다.
턴키공사는 국토관리청이 발주하는 낙동강 25공구(1600억원)와 낙동강 31공구(1000억원), 금강 1공구(999억원)와 금강 5공구(1260억원)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낙동강 17공구(1940억원)를 발주했다.
올해 안에 최저가 등으로 발주될 공사는 26건으로 공사비 규모가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중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는 낙동강1공구(1024억원)와 4공구(1005억원), 5공구(1195억원), 15공구(1085억원), 16공구(1467억원) 등으로 5건 정도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차 턴키공사에 이어 2차 턴키공사와 최저가 공사 등은 중견 건설사끼리 맞붙어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올해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일감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 수주목표를 채우기 위해 양보없는 신경전을 벌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4대강 본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3조3000억원 규모의 일반공사가 추가로 발주되며 4대강 사업 공사가 본궤도에 이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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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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