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베이징대가 중국의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전년동기대비 10.6%로 예측했다.
2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센터는 21개 연구기관의 예측을 평균해본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21개 기관 가운데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19개 기관이 올해 4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을10% 이상으로 예상한 반면 HSBC와 중국 사회과학원은 10%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기관은 모건스탠리로 11.6%에 달했다.
베이징대는 4분기에는 ▲무역 ▲투자 ▲소비 성장의 3대축이 모두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도시고정자산투자는 34.3%, 소비는 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출은 3.3% 감소, 수입은 15.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18개 기관이 플러스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는 등 평균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등 3개 기관은 CPI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말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1위안으로 현재보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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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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