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내게 맡겨라"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신종 인플루엔자에 범정부적으로 대처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출범 준비를 마쳤다고 행정안전부가 26일 밝혔다.
행안부 당국자는 26일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퍼지는 상황에 대비해 이달곤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가동을 위한 준비를 지난달 끝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별도로 운영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안부 장관 이외에 모든 부처의 실ㆍ국장급 고위 간부들이 참여해 보건당국의 신종플루 방역을 통합지원 한다.
하지만 대책본부는 국민들의 신종 플루 확산 우려 등을 감안해 당장 가동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신종 플루가 국내에 일반인구 사이에 유행하는 국가재난 '심각'단계로 격상될 경우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는 국가재난 단계는 국내에서 제한적인 사람 사이에 감염이 생기는 '경계'단계다. 보건당국에서는 중증ㆍ사망 환자가 크게 늘지 않아 단계격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신종플루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감염자가 수백만명에 이를 만큼 상황이 악화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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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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