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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미션 수행에 임했다.
25일 오후 5시 20분 방영된 KBS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인 '1박2일'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김C, MC몽, 은지원, 이승기 등은 '나만 아니면 돼''공중부양''예능은 입수다''액자에 추억남기기'의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제일 하기 싫어하는 미션 중에 하나인 '나홀로 제2용소 앞에서'는 말실수 때문에 이승기가 만장일치로 낙점돼다. 모두들 하기 싫어하는 미션에 이승기는 당당히 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승기를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칭송하며, 그 미션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 얼떨결이 '콜'을 외친 이승기는 다음 날 아침 산행을 하기로 한다.
저녁식사 쟁탈전은 독서 퀴즈로 시작됐다.
책만 보면 잠이 드는 몽과 머리글만 읽다 포기하는 은초딩, 명언 외우기에 바쁜 강호동, 난독증이 있다는 수근, 마음의 양식보다 몸의 양식이 절실한 멤버들이 라면과 밥을 먹기 위해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승기는 퀴즈를 잘 맞춰 라면을 맛있게 먹었고, 퀴즈를 하나도 풀지 못했던 이수근은 마지막 문제의 정답 '헤라'를 맞추면서 라면, 스프, 햄, 해물 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방송중 시청자들은 퀴즈 문제의 정답이 잘 못 됐다며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게시판에 엄가연씨는 "해리포터에서 해리포터의 부모님을 죽게 한 주문은 '아브라 카다브라' 가 아닌 '아바다 케다브라'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민호씨도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 "아브라 카다브라"가 아닌 "아바다 케다브라"입니다. 같은 영어 단어를 다르게 읽는 것이 아닌 분명 다른 단어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복불복'은 한국과 가나의 축구경기로 결정했다.
'1박2일' 멤버들은 한국이 승리하면 모두 숙소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기로 했고, 지면 모두 밖에서 자기로 했다. 하지만 승부는 가나의 승.
경기에 진 '1박2일' 멤버들은 두개의 텐트에 나눠서 잠을 청했다. 코를 고는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이 한 텐트에서 잠을 청했고, 코를 안 고는 이승기, MC몽, 김C가 한 텐트에서 잤다.
기상 미션은 '이어달리기'다.
코를 잘 고는 팀인 은지원, 강호동, 이수근이 기상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제일 먼저 아침에 일어난 것. 하지만 여유를 부리다가, 코골이팀은 상대팀의 공습에 결국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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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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