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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기업 최초로 오만 진출

'제2의 두바이'로 주목 받는 두쿰(DUQM) 지역 개발 프로젝트 참여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종합 IT서비스 기업인 LG CNS(대표 신재철)가 신흥 IT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만의 '오만조선소'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2의 두바이’로 주목 받고 있는 오만의 두쿰 지역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두쿰 지역에 건설 중인 '오만조선소'에 응용시스템과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450만 달러이고, 2010년 하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4월 개소한 두바이 사무소를 거점으로 인도법인과 협업해 꾸준히 영업 전략을 펼친 끝에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오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LG CNS 김영섭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중동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오만에서 IT사업을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뿐만 아니라 남미, 중국지역 조선 IT시장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올해 발주된 해외사업 중 최대 규모인 4700만 달러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을 비롯해 몽골 긴급 구조망, 네팔 텔레콤 ERP, 중국 에어차이나 모바일 고지서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수주하며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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