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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속 뒹구는 '단풍풀장'이 생겼다구?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동물원은 다음달 8일까지 '가을단풍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단풍나무 아래 낙엽을 밟으며 사랑을 이야기 하고 아이들은 낙엽 위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우선 동물원 정문입구에 들어서면 얼룩말에서 새로 조성된 유인원관까지 500m의 길을 '낙엽거리'로 지정해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연인과 가족끼리 걸을 수 있다. 주변 너른 방사장에는 타조를 비롯해 얼룩말 등 아프리카의 밀림 속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과 만난다.


맹수사에서 산새장에 이르기까지 500m 거리는 빨갛고 노란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단풍거리'로 정했다. 길가에는 가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가을시(詩)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코끼리 방사장 앞에 가로 20m, 세로 5m의 규모로 설치된 '단풍풀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낙엽 날리기, 낙엽 밟기, 낙엽 위에서 뒹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사랑과 소중한 추억의 사연을 담은 사진 작품을 만들어 응모하면 완성된 작품을 무료 코팅해 현장에 전시하는 기회를 준다. 전시작품 우수자 111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물 배지를 준다.


민속놀이 한마당 체험장도 마련됐다.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놀이장에서는 가족들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다.


한편, 다음달 1일에는 한국동물원 100주년을 맞아 새로 조성된 100주년 기념 테마 존과 신유인원관 개소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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