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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정관 지경부 실장 "석유公, 연내 M&A 1건 성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2일 석유공사의 하비스트에너지사 인수에 대해 국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과 에너지관련 기술, 개발능력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북미지역의 자원개발 거점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석유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비스트 인수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석유공사가 현재 4,5개 석유가스기업을 대상으로 M&A를 검토 중이며 연내에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자금조달은
▲39억5000만달러(미화)중 석유고사 자체 자금은 23억달러 확보했다. 나머지 16억5000만달러는 앞으로 해외 차입과 국내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 부채인수조건은
▲부채가 22억달러이다. 채권단은 주인이 바뀌어 계약상에는 다 상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채권단과 협상에 부채를 안고 가든지 상환하든지 논의할 계획이다. 상환에 대비해 40억달러 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


- 인수 의미는
▲작년 6월 정부가 석유공사 대형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2년까지 일산 30만배럴 확보로 석유공사가 세계 60위권 석유개발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대형, 중형급 회사를 인수키로 하고 페루 페트로텍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한 회사는 최대 규모로 일산 5만3400배럴로서 석유공사의 대형화의 기초를 다졌다. 앞으로도 4,5개 회사를 대상으로 M&A를 검토 중이다.


- 성사가능성은
▲4,5개를 동시에 접촉하고 있다. 2개 정도는 가능성이 높다. (연내 1곳 추가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1개 정도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 향후 일정은
▲하비스츠가 주총을 거쳐 확정하고 캐나다 정부가 승인하면 된다. 우리로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캐나다 정부 정책상 우리나라 기업들이 들어오는 것을 안좋아하지는 않는다. 캐나다 국내 법상으로는 2010년까지 법인세가 면제됐다가 2011년부터 부활된다. 주총에서도 법인세를 감안해 흔쾌히 매각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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