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전기가 3분기에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2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87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 순이익 1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5%, 367% 올랐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 1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 호전되는 등 선전했다.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부정적 변수는 여전했으나 휴대폰 및 LCD TV 관련 주요 거래선들의 물량 증가와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주력사업 시장 점유율 확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효율적 자원 운용 및 생산성 제고 활동 등 내부 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영향과 국내 대형 거래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효과가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반영됐음을 인정한다"며 "4분기부터는 더욱 철저한 시장 예측과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및 최적의 비용구조 확보를 통해 어떠한 내외부 변화에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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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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