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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컨설턴시 "주문 리먼사태 이전 회복"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인도 국민 그룹 타타의 IT 자회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Tata Consultancy Service)의 주문이 지난해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또 프로젝트 주문 실적을 최소 2년 이상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TCS의 최고회계담당자(CFO) S.마할링암은 "주문 실적이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전의 수준으로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2~3분기 동안 소비자들의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며 "흑자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TCS의 실적 개선은 금융업계의 경기회복의 신호로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금융업체들이 굳게 닫았던 지갑을 열고, 기술 분야에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


골드만삭스나 시티그룹 등 인도 금융시장에 적극 투자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실적 개선도 경기회복과 TCS 주문량 회복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타타는 지난주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순이익을 발표했다. 3분기 이익 규모는 3억4900만 달러(약 4000억원)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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