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준기 회장 사재 출연, 동부메탈 지분 50% 인수(상보)

시계아이콘00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동부그룹 발표, 동부하이텍 농업 부문 매각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사재 3500억원을 출연해 동부메탈 지분 50%를 인수한다.

그동안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채권단과 인수 협상을 벌이던 동부그룹으로선 사실상 채권단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자체적인 구조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19일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친 2008년 말부터 독자적인 보유자산 유동화를 추진해왔으나 주거래은행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사모투자펀드(PEF) 방식의 구조조정을 검토해왔다”면서 “그러나 3~5년의 단기적 수익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투자은행(IB)의 특성과 중장기적 투자·성장을 도모하는 기업경영의 본질이 상호배치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해 확실한 구조조정을 위한 특단의 방안을 주거래은행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단의 구조조정 방안이란, 김 회장이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사재 3500억원을 출연해 동부메탈의 지분 50%를 인수함으로써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의 재무구조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것. 이는 대주주가 책임을 지고 동부하이텍의 구조조정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부하이텍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부그룹은 우선 동부메탈의 잔여지분에 대해 적절하고 빠른 시일 안에 상장을 추진하는 한편 농업부문과 유화부문 및 동부하이텍의 부동산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조달해 현재 1조9000억원에 이르는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의 차입금을 빠른 시일 안에 4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이미 설비투자를 완료해 더 이상의 설비투자가 필요 없는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을 독자생존토록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첨단시스템반도체 회사로서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동부그룹은 그룹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현재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들이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룹 주력 계열사들은 각자가 모두 업계를 리드하는 우량기업들이며 그룹 전체의 유동성은 결코 부족한 상태에 있지 않으므로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은 전혀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분야의 경우 매년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동부화재를 비롯해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자산운용, 동부캐피탈 등 6개의 금융계열사가 국내 금융업계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서비스분야에서는 동부건설, 그리고 동부익스프레스 등이 지난해의 극심한 시장침체상황 하에서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제조분야의 경우 지난해 동부메탈이 2,000억원,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이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동부제철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전기로 제철공장을 최단시일 안에 완공해 지난 9월 한 달에만 368억원의 경상이익을 실현하는 등 확고한 흑자기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그룹측은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은 유동성의 문제는 없으나 사업초기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고 누적손실이 커서 부채비율과 손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재무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이라는 1개 계열사에 국한해 구조조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하이텍은 반도체부문, 유화부문, 농업부문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됐으며, 동부메탈 지분 100% 소유하고 있다. 그룹측은 동부하이텍은 동부화재, 동부건설, 동부제철 등 그룹의 주력계열사는 물론 기타 어떠한 계열사와도 상호지급보증 등 재무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동부그룹측은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에 국한된 문제를 그룹 전체의 유동성 문제로 잘못 인식하고 마치 동부그룹 전체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세간의 일부 시각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므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