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오는 2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09년도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연차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동위원소협회와 방사선 관련 16개 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방사선이용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방사선기술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원자력 태동 반세기를 맞아 방사선 분야의 지나온 5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20일 오전에는 의학, 공업, 산업신소재 및 비파괴검사, 농업 및 생명 분야 등에서 방사선이용기술의 반세기를 조명하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재기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방사선이용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된다. 교과부 측은 개인부문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재성 외 9명이, 단체부문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외 1개 기관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명철 대회 추진위원장의 사회로 방사선 분야 원로가 방사선 50년 역사를 회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송기민 교과부 방사선관리과장은 "이번 연차대회는 방사선 이용분야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련 정보의 교환을 통해 방사선이용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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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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