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SCT’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용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하하하, 신나게 웃으며 함께 체조도 하니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려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색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소방본부가 실시하고 있는 이색프로그램은 SCT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 반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즉 다양한 사고현장에서 끔직하고 처참한 장면을 자주 접하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 전문 교수와 박사의 체계적인 상담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스트레스 관리기법의 소개, 스트레스 해소 체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구조·구급대원과 여성공무원 중 신규 임용자 우선으로 515명을 선정해 12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 대원은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예민해지기 일쑤였는데 교육을 받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으로 현장 활동대원의 정신건강 향상과 함께 직무수행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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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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