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0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771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HE사업부가 LCD TV 호조로 견조했던 것과 HA사업부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것이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출하량은 3130만대, 영업이익률을 9%로 추정했다.
4분기 실적은 매우 보수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TV와 휴대폰 마케팅 비용증가와 연말 재고조정에 기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휴대폰 부문에서는 중국 채널 확대, 스마트폰 역량 강화를 위해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런 요인으로 TV가 주력인 HE사업부와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는 여지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 휴대폰 등 주력 제품의 출하량이 견조한지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지속하고 있는지 ▲일회성 요인이 없다면 계절성에 관계없이 월 2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정도로 사업구조가 안정화되었는지 등을 체크해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저점 매수 시점을 모색해 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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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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