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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가구, 30주년 행사에 화환 대신 '사랑의성금'

행사장에서 3080만원 모금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중견가구업체 (주)에몬스가구(대표 김경수)는 지난 14일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모금한 '사랑의 성금' 3080만원을 전액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몬스가구는 이날 기념식이 열린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인천세계도시축전 내 비류공연장에서 축하 화환 대신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접수대에서 성금을 모금, 축하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사랑의 성금 모금은 김경수 대표의 아이디어. 행사 당일 전시되고 이튿날이면 버려지는 수백개의 축하화환 대신 성금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이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취지에 더 적합할 것이라는 뜻이었다.

이에 따라 사내 창립기념식 준비팀은 사전에 각계 인사 4000여명에 발송한 초청장에 축하화환 대신 현장에서 성금을 접수해 주면 기념식 행사 식순 중에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초청장을 보냈다.


김경수 대표는 "어려운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낭비되는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자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며 "이날 모금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에몬스가구는 이 자리에서 6명의 학생들에게 '제2기 에몬스 장학금'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안상수 시장, 황우여 국회의원, 인하대학교 이본수 총장, 전속모델 전도연과 에몬스가구 임직원 및 가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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