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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하면 아저씨? 술이 젊어졌다!

젊은 모델 기용 · 뮤직비디오 CF...대학가 이벤트 늘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술'이 젊어지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가 젊은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면서 마케팅 기법 또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세대인 젊은층이 열광하는 온라인게임, 웹툰 뮤직비디오와 무비형 CF 등을 광고기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이젠 술도 보고 듣고 즐기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맥주업계는 대학가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모바일티켓, 기프티콘, 온라인게임 등 젊은층에게 익숙한 핸드폰, 컴퓨터 등의 통신기기를 사용한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젊은층을 겨냥한 저알콜ㆍ고탄산 맥주 '카스2X'를 출시하며 '카스2X 대학생 서든어택 리그'를 후원했다. 이 행사에서는 'In Game AD' 기법을 활용해 서든어택 게임 내에 카스2X 광고판을 설치했다. 또 최근 선보인 이민호와 산다라박의 카스광고는 뮤직비디오를 활용해 스타, 음악,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아예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e스포츠게임단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후원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하이트스파키즈'와 함께하는 게임쇼와 사이버파티 등을 열었다. 또한 이보다 앞선 9일과 10일에는 빅뱅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등장하는 '하이트 다이나마이트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위스키 또한 마찬가지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비밀의 봉인을 열어라'라는 제목의 무비형 CF를 선보이며 대표 위스키 '임페리얼'의 온라인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특히 3중 위조 방지 장치인 '트리플 키퍼'를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통해 구현, 온라인상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만화가 이현세씨가 제작에 참여한 '임페리얼 웹툰'도 선보이고 있다.


소주의 경우 도수는 점점 더 낮아지고 모델은 더 젊어지고 있다. 진로는 지난 3월 기존 19.5도에서 1도 낮아진 18.5도 '진로 제이'를 리뉴얼 출시하고 모델도 82년생 송혜교에서 84년생 신민아로 교체했다.


롯데주류는 지난 8월 16.8도의 '처음처럼 쿨'을 출시하고 모델로 최근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를 모델로 선정했다. '꿀벅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이는 이번 광고에서 과감한 동작의 '쿨샷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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