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주택가격 회복과 외국인 투자 증가가 15일 중국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장 초반 1.1% 상승하며 출발한 중국증시는 한 때 9월18일 무너졌던 3000선을 되찾았지만 상승폭을 이어가지 못한 채 3000선 탈환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상하이 종합 지수는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26포인트(0.31%) 상승한 2979.79로, 선전종합지수는 4.10포인트(0.40%) 상승한 102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중국 70대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9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79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주요 경기 지표가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면서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원자재 관련주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글로벌 IT주와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와 이날 일본 증시에서 IT관련주는 인텔의 3분기 실적과 내년도 업계 전망이 밝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종 인슈어런스의 펀드매니저 우콴은 “경제 상황이 호전 되고 있어 증시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 회복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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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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