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세코 올해 수익성 회복 전망에 투자결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헤지펀드 폴슨앤코(Paulson & Co)가 생명보험회사 콘세코(Conseco)에 779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폴슨앤코는 콘세코의 779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콘세코의 보통주(주당 6.50달러) 9.9%를 확보하게 된다. 콘세코는 지난 2007~2008년 장기요양보험 등의 실적 악화로 손실을 입었으나 올해 다시 수익성을 회복한 상황이다.
이날 폴슨앤코의 존 폴슨 대표는 "콘세코는 재무적으로 건전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재정 상태는 예전에 비해 더욱 개선된 상황"이라며 "콘세코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폴슨은 그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등 금융권 업체에 투자해 왔다. 미국의 기관투자자 잡지인 알파 매거진(Alpha Magazine)은 폴슨이 작년에만 25억 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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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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