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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부진 해결쉽지 않다"...보유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에 대해 이마트의 부진을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부진 지속으로 9월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마트 기존점 성장률이 7월 -6.0%(전년동월비), 8월 -1.2%에 이어 9월에도 -7.0%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9월 이마트의 부진은 추석효과가 지난해에는 9월(2008년 9월 13~15일)에 집중된 반면 올해(10월 2~4일)에는 9월과 10월로 분산된 효과도 적지 않았지만 대형마트의 구조적 성장 한계가 노출된 단면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대형마트의 구조적인 성장 한계 봉착과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가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시장평균 대비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적용된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고 추가적인 상승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성장동력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또 "단기적으로는 대형마트의 부진과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사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 부재, 즉 중국 이마트 사업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으로 연결되기에는 아직도 요원한 점이 신세계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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