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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가는 변신 중”

단지내상가+테라스·근린상가+공원 짝짓기…휴유공간 활용·미적감각 더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상가 개발 트렌드가 업그레이드 중이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테라스가 만들어 지고 상가 건물 사이로 인공수로가 조성된다.


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부쩍 늘고 있는 것이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비교적 공간 활용이 탄력적인 대형단지 또는 매머드급 상가 중심으로 상품의 변화가 일고 있다.


2010년 5월 입주예정인 용인 동천래미안 단지내 상가는 매장 전면에 평균 5m 폭으로 테라스가 제공되는 연도형 상가로 조성된다.

주공상가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판교신도시 A18-1BL 주공 단지내상가는 입주자 전용커뮤니티시설, 관기실 등을 아파트 주 출입구에 나란히 배치했다. 또 2층 공용 면적 활용도를 높히면서 기존상가에 미적 감각을 더해 천편일률적인 분위기를 벗었다.


집객력을 높힌 근린상가의 변화도 주목을 끌고 있다. 용인 성복동 ‘데이파크’는 근린상가지만 건물 3동 중간에 상가를 설치 공원 활용 가치 향상과 상가활성화를 더했다.


대형 복합상업시설의 파격적인 업그레이드도 눈에 띈다.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송도국제도시의 커낼워크는 폭 5m, 길이 540m의 인공수를 설치해 지역내 랜드마크 전쟁에 나선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 휴유공간 활용은 고객 집객력과 편의성 상승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다만 투자는 외형적 이점에 앞서 상권과 입지분석을 우선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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