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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고용개선에 추가 금리인상설

블룸버그 전문가들, 내달 기준금리 3.5%로 추가인상 전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호주의 9월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 6일(현지시간) G20 회원국 중 가장 먼저 금리인상의 포문을 열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의 9월 실업률이 예상을 깨고 5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일각에선 호주 중앙은행이 한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다음 달 3.5%로 0.25%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9월 신규고용자수는 전월대비 4만6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달 5.8%에서 떨어진 5.7%를 기록했다. 9월 정규직 신규 고용자수는 3만5400명, 파트타임 고용자수는 5200명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실업률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호주 맥쿼리 그룹의 브라이언 레디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가 놀랄 정도로 빠른 (경기)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정부의 긴축 통화정책을 더 빨리 유도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6일 호주 중앙은행의 글렌 스티븐슨 총재는 "심각한 경제 위기는 지나간 상태이고 실업률은 예상했던 것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며 "경기부양책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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