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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국내 최초로 국제 LNG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STX팬오션이 국내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국제 LNG시장에 참여한다.


8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세계적 LNG수송 전문 선사인 노르웨이 호그(Hoegh)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렙솔(Repsol)의 LNG 수송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내년 6월경 인도될 예정인 15만3600 CBM급 LNG선 'STX 프런티어'호를 대선계약 형식으로 호그사에 투입해 내년 7월부터 33개월간 LNG 물량을 수송할 예정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LNG 수송시장은 매우 폐쇄적이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당사와 같은 신규참여자의 프로젝트 단독 참여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국내 선사로는 최초로 국제 LNG수송 시장에 참여하게 됐으며, 향후 글로벌 LNG선사의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 LNG 수송시장에의 참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12월 인도된LNG 전용선 'STX콜트'를 올해부터 20년 동안 매년 약 70만t씩 수송하는 한국 가스공사의 LNG프로젝트에 투입함으로써 30년 만에 LNG 수송 사업의 꿈을 이룬 바 있다.


STX팬오션 김대유 사장은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다각화가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당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LNG선 외에도 탱커선, 컨테이너선, 자동차선 등 비벌크 사업 비중을 꾸준히 높여감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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