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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추가상승여력 제한..투자의견 ↓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KB투자증권은 8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 둔화로 당분간 기간 및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TFT-LCD Glass 등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8000원에서 23만2000원으로 올렸다.


김영진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7164억원, 6135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4분기 이후 수익성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에 석유화학부문의 업황 둔화를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전자소재부문 성장성과 수익성은 좋은데 반해 석유화학경기는 당분간 하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대규모 증설이 중국, 중동을 필두로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경에 다시 전개돼 특별히 수요가 급증하지 않는 한 석유화학경기는 당분간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매출 및 수익의 70% 전후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너리스트 "다만,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의 본격적인 매출 및 수익 인식은 2013년 이후, TFT LCD Glass는 2015년 이후에 본격화될 전망이기에 현 시점에서 너무 높은 기대감과 너무 빠른 주가 반응은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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