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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60원대서 낙폭 둔화.."변동성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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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매도세도 조심스러운 분위기..1170원 전후 등락 예상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면서 또 다시 116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역외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내린 11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호주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달러약세, 역외환율 하락, 증시 상승에 레벨을 낮췄으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은 상태다. 이날 환율은 1166.5원에 저점을 찍은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현 레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역내외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큰 폭의 등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역내외 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역외도 뚜렷한 움직임은 없어 변동성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플러스로 시작했고 다소 하락 테스트하려는 움직임은 있으나 현 레벨이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조금씩 보이기는 하나 역외도 조심스럽게 파는 분위기라 1170원 전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22.38포인트 하락한 1621.6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81억원 순매수로 지난 8거래일간의 매도를 한차례 접은 듯하다.


오전 9시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8.93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5.2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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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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