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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역외 매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다만 당국이 전일 1170원선에서 개입에 나섰던 만큼 이같은 스탠스를 얼마나 유지할 지가 하락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강한 방어의지로 하락이 제한되는 분위기라면서 당국의 입장에 주의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시가 상승할 경우 숏 마인드다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하락 기조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전일 당국의 물량흡수로 1170원대 종가를 형성했던 원·달러 환율이 역외시장에서는 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시 1168.5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10월 들어 외국인 주식매매가 순매도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재료에는 둔감하고 하락 재료에는 반응하는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반면 당국은 1170원을 의미 있는 저항선으로 만들기 위해 강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시간을 벌고 있으나 주변 여건이 그 사이 반등에 우호적으로 바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72.0원.


외환은행 전일 호주의 금리인상이 경기회복 징후로 인식되며 뉴욕증시는 급등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일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화 약세기조를 강화시키는 여러 재료와 이어지고 있는 역외의 매도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뉴욕증시와 연동하여 국내증시가 상승할 경우 시장참가자들의 숏마인드가 강화되며 장중 급락의 가능성 또한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환율하락에 대한 강력한 방어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부의 스탠스에 따라서 하락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고 1160원 중반의 결제수요 등에 의한 지지선도 염두에 두는 하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3.0원~1173.0원.


대구은행 당국에서는 장중 내내 속도조절용 개입 및 장막판 종가관리성 들어올리기 개입을 했으나 추세자체가 워낙 아래쪽으로 쏠려있고 고수익 통화 및 상품가격의 강세가 전방위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원·달러만 버티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최근 우리나라 국채의 시티 글로벌 국채지수(WGBI : 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가능성에 주목하여 역외에서는 달러 셀을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일 뉴욕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기업들의 실적전망이 개선될것이라는 소식 및 골드프라이스가 온스당 1040을 넘어서 거래되자 주식도 다우도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갔다. NDF는 종가대비 2.40원 하락했다. 이날 국내 주식이 상승세를 보여준다면 원·달러의 레벨은 또 한단계 낮게 잡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60.0원~1173.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시장 여건보다 시장의 하락 기대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당국의 지지선 형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이 지난 주 후반부터 비교적 공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달러 약세에 더해 숏마인드가 강해 하락을 저지하기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당국이 외인의 비 헤지 채권자금 유입으로 이에 따른 환율 하락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호주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우리 금리인상 기대까지 점증돼 환율에 대한 하락 부담은 더욱 커질 듯하다. 이날 전반적인 달러 약세와 미 증시의 큰 폭 상승 등으로 대외 여건은 여전히 하락 우호적이며 우리 증시의 반등
가능성과 시장의 강한 숏마인드가 1170원 지지를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아진 레벨로 저평가 메리트 약화와 당국 개입 등이 급락은 막아줄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원 ~ 117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달러화 약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호주에 이은 차기 금리 인상국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도 원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의 금리 인상 시 역내외 매도를 촉발시키며 환율이 1100원 중반을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한은의 금리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만으로도 환시 참가자들의 매도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 및 강화된 매도 심리 속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100원대 중반을 수성하기 위한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의 급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3.0원~1175.0원.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호주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소식은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금리인상 기대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월말 발표된 산업활동 지표가 전월대비 마이너스 반전하면서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미국보다는 빠른 독자적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해 보인다.


캐리 대상으로서의 달러화 메리트가 지속 확대될 수 밖에 없어 글로벌 달러 약세에 순응하는 관점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방적인 하락 변동성 확대로 기술적 반등 여건도 충분한 만큼 추격매도는 다소 위험해 보이므로 5일 이평선(1174.0원 전후)을 저항선으로 삼는 대기 매도 관점이 적절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2.0원~1174.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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