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7일 10·28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 선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재보선 국면으로 전환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지역 선대위원장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위원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양산 송인배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는 당초 이해찬 전 총리, 안희정 최고위원, 김두관 전 장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거론됐으나, 이 전 총리가 전날 시민주권모임 운영위원들과 논의 끝에 고사하기로 결정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시민주권모임이 16일에 발족하기 때문에 재보선 시기와 겹치고 운영위원들이 실질적으로 송 후보를 도와야 하는데 동의를 했지만, 정당 후보의 공식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총리는 유시민 전 장관과 함께 송 후보를 외각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수원 장안 재선거에는 손학규 전 대표와 김진표 최고위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보단일화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안산 상록을에는 김근태 상임고문과 천정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천 의원이 수락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재선거에는 이시종·홍재형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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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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