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임원의 평균연령이 51.7세로 집계됐다.
1957년(만 52세) 이후 출생 임원이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1956년(만 53세) 이전 출생 임원은 대부분 감소세를 보여 대기업계의 젊은피 수혈이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매출액 기준 상위 30대 기업의 2009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원평균연령이 51.7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54세 임원이 전체 42.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5~49세(28.80%) ▲55~59세(18.52%) ▲60~64세(4.57%) ▲40~44세(3.67%) ▲65~69세(0.98%) 순이었다.
세부연령대로는 1958년생(만 51세) 임원이 9.8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도 1958년생이 10.0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었다. 뒤를 이어 1957년생(9.53%), 1959년생(9.44%)이 9%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기업 중 최고령 임원은 SK에너지의 조순 이사로 1928년생(만 81세)이다. 가장 젊은 임원은 한국 스텐다드차타드제일은행의 피터햇 부행장으로 1978년생이다. 두 사람의 나이는 근 50년이 차이난다.
전년 2161명이었던 임원 수는 올해 2451명으로 13.4%(290명) 증가했으며 1961년생이 81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60년생 이후 출생한 임원이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줄어든 임원은 1950년 생으로 21명이 감소했다. 1949~1955년 출생임원들이 평균 14명 정도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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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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