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순매수에도 기관 매물에 '풀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장중 반등을 모색하며 500선 지지를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끝내 49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연휴 기간 전해진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의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뒷심이 부족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2포인트(-0.94%) 내린 497.8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억원, 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서울반도체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1.1%)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던 셀트리온도 1.38% 오른채 거래를 마감, 체면을 유지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52%)와 메가스터디(-0.49%), 태웅(-3.94%), 동서(-1.85%), 소디프신소재(-4.12%)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정부가 스마트 미터(전자식 전력량계)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조1367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태광이엔시와 피에스텍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32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60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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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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