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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풍만한 모델이 대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9월호에 약간 처진 배가 자랑스러운 듯 활짝 웃는 여성 모델 사진으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세계적인 여성잡지 ‘글래머’가 다시 ‘진짜 여성들’을 등장시킨다.


폭스뉴스는 이와 관련해 4일(현지시간) 말라깽이 여성 모델들에게 사로잡힌 패션업계에 ‘글래머’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했다.


‘글래머’는 9월호 194쪽에 뱃살이 접힌 아름다운 여성 모델 리지 밀러(20)의 누드 사진을 실어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 독자는 “지금까지 여성 잡지에서 본 사진 가운데 가장 근사하다”고 평했을 정도다.

‘글래머’는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논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6일 가판대에서 판매되는 11월호에 좀 넉넉한 몸매의 여러 모델을 등장시킨 것.


‘글래머’는 “모델의 사이즈, 어느 정도여야 할까”라는 제목으로 논의를 유도한다.


밀러, 크리스탈 렌, 케이트 딜런 등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는 머사이어스 브라이언스 맥그레이스다.


‘글래머’ 9월호에 등장했던 밀러는 3월호에서도 팬티만 걸친 누드를 선보인 바 있다.


밀러는 키 1m80cm, 몸무게 82kg,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지수) 25.1로 ‘정상’을 약간 웃도는 몸매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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