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세계 최고의 셰프들과 미식가들이 이달말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 미식가 축제 '2009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을 이달 28일부터 11월1일까지 롯데 호텔과 한국의집, 숙명여대, 서울 시내 주요 레스토랑 등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상급 스타 요리사들이 한국 음식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World Master Korean Table)'과 한국의 젊은 요리사 발굴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차세대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 (Young Creative Korean Culinary Competition)'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 코리 리(미국), 루크 데일 로버츠(영국) 등 해외 정상급 셰프들은 물론 해외미식가 그룹, 푸드 저널리스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슬로우 푸드 심포지움을 시작으로 4일간 해외 스타 셰프들의 쿠킹 클래스, 세계 유명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 컨테스트에 출품된 새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음식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스트리트 뷔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인들의 미식가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한식의 세계화를 확실히 자리매김할 세계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의 공식 홈페이지(www.amazingkoreantab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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