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총 1000억 목표...할인 혜택에 농협 등 취급기관도 확대
[아시아경제 이진우 기자]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온누리 상품권이 100억원 추가 발행된다. 지난 7월 20일 1차분 100억원과 합치면 현재까지 총 발행액은 200억원에 이른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1일 “전통시장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및 자생력 확보를 위해 10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내년 300억원, 2011년 200억원, 2012년 300억원씩 증액해 4년 동안 총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권 거래 가맹시장도 현재 전국 660개에서 연말까지 800개로 늘리고,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을 현행 새마을금고에서 내년에는 농협 등 11개로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홍청장은 덧붙였다.
또한 국민들이 온누리 상품권을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내년부터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건을 살 경우 5~10% 할인 혜택을 주는 한편, 사용잔액의 현금상환 비율도 현행 20%에서 40%로 두 배 늘린다.
이밖에 전국 시?도가 자체 발행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온누리 상품권 1차 발행분 100억원의 판매실적이 지난달 28일까지 63억원 어치를 넘어섰고, 판매 약정분까지 포함하면 7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홍 청장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중소기업, 협단체에서 온누리 상품권 대량 주문이 이어져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재고 물량이 부족해 추가 발행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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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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