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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추석 선물 배송 누가?..현대택배 또 '당첨'

7회 연속 전담...전담팀 규모 업계 최대

7회 연속 전담...전담팀 규모 업계 최대


[아시아경제신문 김혜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추석 선물 배송을 현대택배가 또 맡았다.

MB가 취임 후 맞이한 세 번의 명절 선물 배송을 전부 현대택배가 책임지게 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택배는 청와대 추석 선물 배송 업체로 또다시 선정됐다. 지난 2006년 설부터 올 추석까지 7회 연속으로 청와대 명절 선물 배송을 전담하는 기록을 세웠다. MB 취임 후로는 지난 두 차례 명절(추석, 설)에 이어 세 번째다. 사실상 청와대 물량을 전담하는 셈이다.

현대택배는 청와대 배송을 책임질 태스크 포스(TF) 전담팀을 한시적으로 꾸려 운영 중이다. 팀 규모는 업계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로 시스템 자체가 안정화돼 있다"며 "내용물 포장은 물론 대통령 휘장이 박힌 겉포장, 고객에게 직접 전달 등 완벽한 토털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직접 보내는 선물인 만큼 공개 입찰을 통한 가격만을 놓고 배송 업체를 선정하지 않는다. 서비스 질을 크게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업체를 정한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청와대가 믿고 맡긴다는 자긍심으로 배송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명절 선물 배송은 현대택배가 전담하기 이전엔 한진택배와 대한통운 등도 참여해 왔다.


MB는 올해 추석 선물로 햅쌀과 쌀국수를 정했다. 각계 인사 7000여명에게 보낼 예정으로 지난 설 명절에 비해 1500여명가량 늘었다. 중증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소외 계층이 선물 증정 대상에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 설에는 대구 달성의 4색 가래떡과 전남 장흥ㆍ강진의 표고버섯을 선물로 보냈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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